이번 제휴를 통해, ARM 프로세서와 TTPCom CBEmacro(Cellular Baseband Engine) 기술 기반의 플랫폼이 개발되며, 이로써 반도체 업체들은 3G SoC(시스템온칩) 솔루션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제품의 시장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TTPCom은 반도체 업체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시장에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ARM 기술 기반의 서브시스템과 TTPCom의 멀티모드 3G 베이스밴드를 함께 제공할 것이다. ARM은 프로세서 코어를 실리콘 파트너 업체들에게 라이센싱하고, TTPCom은 CBEmacro 기술을 라이센싱 하게 된다.
첫 번째로 개발될 플랫폼은 CBEmacro 3G로서, GSM, GPRS, EDGE, WCDMA, HSDPA (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등에 완전한 통신 서브시스템을 제공하는 멀티모드 셀룰러 베이스밴드 엔진이다. CBEmacro 3G는 사전 검증 및 보증 절차를 거쳐 공급되기 때문에 이를 라이센싱한 업체들은 혁신적이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ARM의 CEO인 워렌 이스트(Warren East)는 “TTPCom은 지난 10년간 무선 기술 IP분야의 선두업체로 입지를 다졌으며, 기술혁신으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면서, “업계를 대표하는 두 IP 벤더 간의 이번 협력으로 인해 ARM 기반의 CBEmacro 제품군이 탄생하게 될 것이며, 이로써 양사 고객들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