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경남대학교 정보기술교육원에서 닷넷전문교육센터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닷넷 교육은 지난 4년 동안 총 200여 명의 닷넷 전문가를 양성하면서, 이 중 70∼80%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최근 들어 더욱 어려워진 지방대학의 취업률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경남대학교 닷넷전문교육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 중심의 백화점식 교육을 탈피, 철저한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라며 "기술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실무 중심의 장/단기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교육이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교육프로그램 구성 및 관련 S/W 준비 등의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수료생들은 취업 즉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졸업생의 취업률이 대학의 신입생 확보에 많은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이슈가 되어가고 있어,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성화 맞춤식 교육을 과감히 도입했는데 이렇듯 좋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더욱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닷넷전문교육센터가 국내 최고의 닷넷 메카로 성장해 가도록 중점 육성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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