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I 시장 활성화의 선봉장 될 것
상태바
국내 BI 시장 활성화의 선봉장 될 것
  • 승인 2005.02.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SAS코리아는 내부 조직원간의 단합 및 고급 인력 확보, 솔루션 강화, 시장 인지도 향상에 주력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이 다짐하고 있다. BI는 단순히 통계, 분석 툴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CEO 및 CFO에게 예지적인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조성식 사장을 만나 SAS코리아의 비전을 들어봤다.
글·이재봉 기자·jblee@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글로벌 시장에서 SAS는 BI(Business Intelligence)와 분석 툴 분야에서 전세계 포춘 500대 기업 중 선두 100대 기업의 96%인 약 4만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SAS라는 이름은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기업명이 아니였다. 이 같은 한국 실정에서 지난해 초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조성식 사장은 1년간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이 가장 먼저 변화를 일으켰던 부분은 조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었다. 조 사장은 “그동안 SAS코리아는 로컬 기업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 인식 강화를 위해 사내에서 영어를 생활화하도록 했고, 직원 사기 상승을 위해 본사와의 질진 임금 협상도 치러냈다”고 밝혔다.
또한 SAS코리아는 지난해 국민은행, 포스코,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컨설팅사와의 파트너 관계도 강화했다.

BI 위한 제품군 완비
SAS코리아는 지난해 초 통합 BI 플랫폼인 ‘SAS9’을 출시함으로써 BI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SAS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은 크게 고객관계관리(CRM, CI), 리스크관리(RM, RI), 공급망관리(SCM, SI), 금융인텔리전스(FI), 그리고 SAS9 등 5개 분야로 구분되어 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모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솔루션으로 BI 플랫폼과 원활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권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SAS답게 FI 분야는 BSC(Balanced Score Card), ABM(Activity-Based Management), FM(Financial Management)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조 사장은 “진정한 BI의 모습은 분석 및 통계 툴을 도입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들이 고민하는 의사결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예지적인 관점의 시스템이어야 한다”며 “SAS는 이런 예지적인 관점의 BI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은 물론 그 위에 올라가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사장은 타 BI 벤더와의 차이점에 대해 “분석과 통계를 거쳐 얻은 정보를 통해 향후 비즈니스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능, 그 계획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 그리고 다른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인텔리전트화에 주력향후 SAS코리아는 타깃 시장의 초기 공략을 통한 시장 선점과 선택과 집중에 의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군을 발굴해 집중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벨류 리뷰 보드미팅(VRB)의 5단계 영업 접근 방법론을 개발, SAS의 산업군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 즉 올바른 제품 구축을 위한 인플리먼트 컨설팅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써드파티보다는 SAS 직원이 고객을 직접 챙기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BI 제품군과 고급 인력을 완비한 SAS코리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명성에 비해 빈약한 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우선 투자순위에 두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SAS9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EDW)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IT 시장에서 말하는 ‘온디맨드 기업’, ‘실시간 엔터프라이즈(RTE)’, ‘다이내믹 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