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넥슨재팬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CDN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현지에서 CDN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씨디네트웍스는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넥슨재팬, 엔씨재팬, 그라비티 외에 일본 크레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둔 씨디네트웍스는 이 외에 3개 업체 등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씨디네트웍스측은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올 한해 2억엔(한화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온라인 게임 업종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교육업종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다변화해 30여 개의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씨디네트웍스 고사무열 대표는 "현재 일본 내에서도 주타깃인 온라인게임이 붐업 상태고 미디어 콘텐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향후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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