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서버 어플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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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서버 어플라이언스
  • 승인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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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실시간·대역폭 중 하나는 희생해야 … 권리 보호 원할 때는 ‘DRM’

플러그 앤 플레이 “아직은 멀다”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비디오를 전달하기는 해가 지나면서 점점 더 수월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플러그 앤 플레이만큼 간단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압축용으로는 MPEG이, 전송용으로는 RTP와 같은 업계 표준들이 단일 업체 솔루션을 불필요한 것으로 만들긴 했지만, 최고의 어플라이언스 세트를 선택하는 데는 여전히 조사 작업이 요구된다.

수신측 종단부터 시작해 보자. 텔레비전으로 비디오를 볼 계획인가, 아니면 컴퓨터 화면으로 볼 계획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 TV로 본다면 신호가 지역 포맷 표준(NTSC, PAL, SECAM)으로만 전달되는 한 OS 비호환성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컴퓨터 화면은 다중 해상도 지원, 재생 도중 중단 및 재개, 모든 데스크톱으로의 간편한 전달 등과 같은 이점들을 갖고 있다.
사용자들이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이라면, 가장 많은 컴퓨터 운영시스템에서 작동하는 전달 시스템을 찾는 게 중요할 것이다. 비디오 공급을 계획할 때는 또한 평균 컴퓨터 속도와 대역폭도 참작해야 한다
세 가지 중 두 가지만
데스크톱으로 비디오를 보낼 때는 최소 대역폭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고품질을 전달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부문 중 두 가지는 충족시킬 수 있겠지만, 나머지 한 가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고품질과 저 대역폭이 가능할 때는 실시간 전달을 희생해야 한다. 어느 쪽에서든 고품질과 실시간 전달이 될 경우 대역폭은 이들 사이에서 미끄러져 빠져 나가버린다.
제품들은 저 대역폭을 이용해 고품질을 전달하는 데 있어 점점 더 나아지고 있지만, 그 대신 프로세싱 시간이 길어지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네트워크화된 비디오의 성배는 거의 대역폭을 사용하지 않는 풀스크린 56Kbps 신호다. 이 같은 압축률을 실제로 얻을 수는 없지만 꿈까지 못 꿀 이유는 없다.

최고의 코덱
마이크로소프트와 리얼네트웍스는 비디오 및 오디오 전송을 위한 전용 코덱을 갖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애플은 MPEG-4, 픽슬렛(Pixlet) 및 소렌슨(Sorenson) 등과 같은 많은 코덱 표준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시스코 또한 프레임워크 전달 방안을 사용하지만, 자사의 IP/TV 제품에 한해서만이다.
코덱은 이들이 의존하고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압축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몇 년 간 많은 발전을 해 왔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실시간 전달과 고품질 사이에서 여전히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코덱 업체들이 선전하는 것과 달리 최고 품질의 비디오는 기성품 컴퓨팅 하드웨어를 사용해서는 실시간으로 전달이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히 비디오 압축용으로 설계된 하드웨어가 있어야만 한다.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두 가지 포맷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미디어 9(Windows Media 9)과 ISO MPEG-4 표준이 있다. 이들 모두 실시간 전달이 포함되든 아니든 임무를 잘 수행해내며, 둘 다 자기편과 반대편을 갖고 있다. 이들이 서로 다른 점은 개방성의 정도다.

인코딩과 압축
인코딩과 압축 부문에서는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위쪽부터 보면 우선, 주문형 비디오로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현재 전달 중인 비디오를 저장하고 싶은가, 아니면 실시간으로 한번 흘려보내고 말 것인가? 저장할 필요가 있다면 파이버 채널, SCSI 및 그 큰형격인 울트라 SCSI가 스토리지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SATA(serial ATA)가 SCSI보다 저렴한 것을 무기로 잠식해 들어가고 있으며, 그 드라이브는 더 큰 용량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작업처리량 외에도 서버의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역량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드웨어는 서로 다른 비디오를 동시에 몇 개의 스트림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단 일회 비디오 스트림을 보낼 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트리밍 비디오는 단일송신(일 대 일)이나 다중송신(일 대 다) 세션으로 전송될 수 있다. 다중송신은 서버 하드웨어와 대역폭 면에서 더 효율적이고 보다 수월하지만, 주문형 비디오를 계획하고 있다면 단일송신을 금지해서는 안된다.
비디오를 목적지로 보내는 것은 전체의 반쪽에 불과하다. 사용 가능한 관리의 종류도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품이 터미널 세션, SNMP, 혹은 더 좋을 경우 윈도 창에서 원격으로 구성 및 모니터링될 수 있는가? 이런 기능들이 자신에게 필요한가?
로그 파일이나 보고서로의 액세스도 원할 것이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호환 파일은 여러 로그 분석기에 의한 파싱이 수월하며, 로그 파일들은 어떤 비디오가 가장 자주, 누구에 의해 보여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편리하다. 로그 파일은 또한 피크 이용 시간과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때를 파악하는 데 매우 요긴하게 사용된다.
원 박스 솔루션을 선전하는 업체들에 유의하라. 이들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비디오 품질이 나빠질 수 있다. 역으로 갖고 있는 장비 수가 많아지만 이들 중 하나가 고장이 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따라서 실용적인 방법은 라이브 비디오를 스트리밍하는 데는 최소 두 개의 기계를 두는 것이다. 즉 하나의 컴퓨터나 비디오 어플라이언스는 비디오를 인코딩하는 데 쓰고 다른 하나는 실질적인 스트리밍에 쓰면 된다. 재방송용으로 비디오를 저장해둘 필요가 있다면 세 번째 서버나 장비에 이 일을 맡겨야 한다.

권리 지키기
방송을 하는 비디오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일종의 디지털 권한 관리(DRM)를 실제로 지원하는 장비를 만드는 제조업체를 찾아야 한다. DRM은 비디오가 복사되거나 저장, 혹은 허가받지 않은 시스템에서 재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교육 및 판촉용으로 자체 내부 비디오와 오디오를 제작하는 많은 기업 고객들에게 이러한 자원이 사용될 사람들과 그 방식에 대한 제어권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체크리스트

비디오가 데스크톱으로 전달되는가, TV로 전달되는가?
목적지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품질이 필요한가?
어떤 종류의 네트워크에서 비디오가 전송될 것인가?
비디오를 저장해둘 필요가 있는가,
아니면 그냥 라이브로 보낼 것인가?
주문형 비디오를 내보낼 필요가 있는가?
어느 때건 한 번에 얼마 만큼의 사용자를 수용하기를 원하는가?
빌링이나 다른 용도로 로깅 기능이 필요한가?

비디오 전송 방안

비디오를 데스크톱으로 전달하는 데 있어 회사의 이더넷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을 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런 흐름 제어 기술이나 QoS 와 같은 일종의 트래픽 관리 기술이 없다면 유실되는 프레임들을 상당량 경험하게 될 것이다. 플러그인이 있는 브라우저 윈도 안에서나 별도의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웹을 통해 전달을 할 수도 있다. 플러그인이 있는 브라우저 윈도 애플리케이션과 별도의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세 업체, 즉 애플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및 리얼네트웍스가 독점하고 있다.
네트워크 안에서 전송을 한다면, 전송 흐름 제어는 전송 프로토콜에 의해 이뤄진다. RTP(Real-Time Transport Protocol)는 UDP와 TCP 프로토콜 사이의 갭을 메우고 스트림드 데이터를 쉽게 전송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든다. 데이터는 RTSP(Real-Time Streaming Protocol)과 MMS(Microsoft Media Server), SDP(Session Description Protocol) 및 HTTP 등과 같은 몇 가지 프로토콜들 가운데 하나 안에서 전송 스트림 내에 놓일 수 있다. 이들 중 어떤 것들은 다른 것과 함께 사용돼 보다 나은 비디오 데이터 전송을 지원할 수도 있다.
전송을 위해 기업 네트워크 밖으로 갈 경우에 고려해볼 수 있는 다른 옵션들로는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과 DVB-ASI (Digital Video Broadcast-Asynchronous Serial Interface)가 있다. ATM은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비디오와 음성 트래픽을 보내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유비쿼터스 셀이라는 부담을 지우며, 많은 전송사업자들이 ATM 회선에 많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ATM 네트워크가 이미 배치된 곳이라면, 비디오 전송에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DVB-ASI는 미국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다. 주문형 비디오용으로 만들어진 이 기술은 소넷 프레임 안에 다중 MPEG-2 비디오 스트림을 놓는다. 가장 감사할 사람들은 비디오 시장에 진입을 원하는 서비스 사업자들이겠지만, 기업 고객들도 이것을 이용해 기업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DVEO와 모토로라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지원하고 있는 DVB-ASI 기술은 이제 파이버를 통한 비디오 전송 방안으로서 빠른 속도로 디팩토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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