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가드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진 림 www.watchguard.co.kr)는 이메일 바이러스에 대한 사용자 교육 소프트웨어인 ‘클릭어웨어(ClickAware)’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워치가드의 지속적인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클릭어웨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메일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에 맞춰 이메일 바이러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보안의식 정도를 확인하고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개발됐다.

‘클릭어웨어’는 자체적으로 생성한 모의 바이러스 이메일을 개인이나 그룹 사용자들에게 전송해 이메일 수령자의 보안의식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메일 수령자가 모의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열었을 경우 바이러스 대신, 이메일 바이러스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유발한다. 또한 ‘클릭어웨어’는 이렇게 수집된 결과를 수치화된 데이터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향후 네트워크 관리자가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을 평가하고 교육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워치가드 코라아의 황현철 과장은 “약 6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클릭어웨어의 모의 이메일 테스트에서 평균 5%의 사용자들이 첨부파일을 열었다”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네트워크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공격은 단 한 번의 클릭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체계적인 내부 사용자 교육이 팔요하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