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300’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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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300’ 판매 호조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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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이 지난해 12월 815만화소대의 보급형 디지털 SLR카메라(Single Lens Reflex Camera) ‘E-300’을 출시한지 한달 여 만에 1천5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측은 이 추세라면, 올해 1/4분기까지 5천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00만원대 초반 보급형이라고는 하나, 작년 국내 월평균 DSLR 판매 시장이 3천여대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주목할 만한 수치라는 것. 더욱이, DSLR 시장을 선도해온 캐논이 2003년말, 국내에 보급형 600만화소대의 ‘EOS-300D’를 출시하고 한달 동안 1,000여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수치라고 올림푸스는 강조했다.

또 올림푸스는 이런 성과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DSLR 시장이 고급형 컴팩트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흡수하며 시장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과 업체간 DSLR 카메라의 차별화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올림푸스‘E-300’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렌즈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CCD에 먼지가 흡착되어 발생하는 SLR카메라의 일반적인 취약점을 ‘더스트 리덕션 시스템(Dust Reduction System)’* 을 통해 자동으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는 점 등이 타사와 차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올림푸스한국 최기영 마케팅부장은 “최근, 소수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전문가급 SLR카메라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타사와의 차별점을 강화하는 등 DSLR 시장에서 업계끼리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는 것도, 그만큼 DSLR에 대한 일반유저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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