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아이씨스사의 특허 기술인 쿨팸(CoolPAM) 전력 증폭 기술은 밧데리 전력 소모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CDMA와 W-CMDA 휴대폰의 열 발생은 줄여준다. 애질런트는 자사의 소형 FBAR(film bulk acoustic resonator) 필터에 이 새로운 전력 증폭기술을 접목해 고성능 CDMA 및 W-CDMA용 프론트엔드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휴대폰 제조 시 실장 회로 기판 공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질런트 반도체 사업부, 무선 반도체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브라이언 인그램 본부장은, “이번 인수로 경쟁 솔루션들에 비해 월등히 차별화된 전력 증폭기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양사의 고객들은 전보다 통화시간은 더 길어지고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더 작고 얇은 휴대폰을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웨이브아이씨스사 손영돈 사장은, “이번 인수로 웨이브아이씨스는 애질런트의 글로벌 조직과 기술, 생산 등의 역량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애질런트는 웨이브아이씨스의 전력 증폭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휴대폰 제조 주요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