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제부터는 인터넷 서비스의 품질 불량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족집게처럼 집어내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져, 이용 고객의 품질과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의 인터넷의 속도를 측정하는 서비스는 인터넷의 속성상 다양한 구간에서 병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단순한 속도 측정 정보만으로는 그 원인을 밝혀 문제해결을 하기가 힘들었다.
KT는 지난해 4월부터 이 기능을 개발에 착수해 현재 현장 확인 시험까지 마친 상태로 ‘메가패스 품질 측정단’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을 거쳐, 1개월 이내 일반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상반기 안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망관리/지원단 서두수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기능을 통해 메가패스 고객의 각종 불편 해소에 큰 도움돼 다른 사업자와 품질면에서 월등한 차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컨텐츠 사업자들 서버의 품질 정보도 제공할 수 있어 인터넷 망 전체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