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라시스네트웍스가 강력한 성능을 지닌 코어 라우터 제품군으로 매트릭스(Matrix) X시리즈를 발표, 새로운 코어 라우터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시큐어 네트웍스 보안 아키텍처로 안전한 네트워크 구성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킵 콜(Kip Cole) 아태지역 사장을 만나 올해 한국 시장 전략 등을 들어봤다.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지난해 11월 엔터라시스의 아태지역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킵 콜 사장은 “아태지역의 영업조직을 진두지휘하며, 영업력 통한 매출강화를 증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엔터라시스가 제공하는 시큐어 네트웍스를 통한 비즈니스 이익을 아태지역 모든 파트너 및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최강자 ‘입증’
킵 사장은 “보안 아키텍처 개발에 꾸준히 나선 결과 엔터라시스는 이번 네트워크 코어용의 시큐어 네트웍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새롭게 출시된 코어 라우터인 매트릭스 X시리즈는 고성능 네트워크와 높은 수준의 코어 보안을 결합, 네트워크 에지에서 코어까지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시큐어 네트웍스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엔터라시스의 매트릭스 X시리즈는 캐리어급의 엔터프라이즈용 시큐어 코어 백본 라우터로 고성능, 고용량, 고기능성 제공을 통해 테라비트급의 내장된 보안 기능을 결합했다. 또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의 수요에 맞도록 설계된 넌블로킹 성능과 고가용성 아키텍처로 VoIP, 비디오-데스크톱, 고성능 대규모 데이터 강화 환경을 위한 그리드 컴퓨팅과 같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적합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킵 사장은 “매트릭스 X시리즈는 이미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CERN의 그리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위한 베타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트래픽 분류, 코어 보안 기능 등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네트워크 보안의 선두를 알리는 시큐어 코어 라우터인 X시리즈는 에지에서 코어까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최강자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X시리즈 출시로 텔코 시장 진입 발판 마련
킵 사장은 “엔터라시스는 지난 2000년부터 선보인 시큐어 하버에서 UPN, 그리고 시큐어 네트웍스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상에서 고객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매트릭스 X시리즈를 통해 이제는 네트워크 에지의 보안은 물론 코어까지 전체적으로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신기술 적용 측면에서 가장 좋은 시장으로 평가한 킵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토털 네트워킹 솔루션을 확보,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텔코 영역까지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킵 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고,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큐어 네트웍스 솔루션의 공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내 채널과 고객에 대한 교육 및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활동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영업 전략 전개를 통해 엔터라시스를 최고의 네트워킹 벤더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