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준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추진해 오고 있는 SK텔레콤은 외부 감사인인 하나회계법인과 함께 집단 소송제 및 미국의 기업개혁법인 `샤베인-옥슬리`법의 적용 등 회계 관련 법규 강화에 따라 회계 투명성 극대화를 위해 상시 감사 체제를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해 외부 감사인을 위한 전용 감사실을 설치한 것.
전용 감사실은 을지로2가 SK T-타워 30층에 마련됐으며, 글로벌 감사를 위한 컨퍼런스 콜 시스템, 빔 프로젝트를 비롯 프리젠테이션 시스템을 완비하고, 회사의 회계 시스템인 ERP시스템을 개방해 언제라도 외부 감사인이 회사의 회계정보 접근이 가능토록 했다.
SK텔레콤은 국내와 미국의 회계기준감사에 입각해 2004년 총 6천시간 이상의 감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내부통제절차 감사를 포함하여 감사시간을 30%이상 확대하는 등 선진국 수준의 상시 감사 체제를 도입, 회계 투명성 및 재무정보의 신뢰성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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