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M-PON 기술은 KT가 노베라옵틱스코리아와 순수 국내기술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한가닥의 광섬유를 통해 여러 파장의 광신호를 전송하고 각 가입자는 서로 다른 파장을 사용, 독립적으로 대역폭을 할당받기 때문에 가입자마다 상하향 100Mbps의 속도를 전용회선처럼 보장할 수 있는 FTTH 기술이다.
FTTH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가입자들은 집안까지 들어온 광섬유를 통해 HDTV급의 통방 융합 서비스, 양방향 교육 및 진료 서비스, 고화질 영상전화 등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실시간, 양방향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특히 KT에서 추진하는 FTTH 사업은 WDM-PON을 비롯한 구성기술과 장비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방송과 콘텐츠 산업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관련 기술과 장비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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