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T 수출 743.4억달러 달성
상태바
지난해 IT 수출 743.4억달러 달성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5.01.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IT수출은 당초 목표 700억달러를 넘어 743억4천만달러를 달성해 최근 5년간 최고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긴축정책, 달러약세 등의 불리한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이룬 쾌거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도 224억달러를 기록해 2002년 100억달러 수출이후 2년만에 200억달러를 넘어서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반도체 수출 또한 268억달러를 기록해 4년만에 무역흑자를 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 첨단 부품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대일 IT수입 무역적자가 확대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 일본 등 경쟁국의 투자강화로 주요 IT제품의 공급 초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올해 IT수출 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통부는 올해도 고유가 여파, 달러약세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반도체 등 주요 IT제품의 공급 과잉으로 저성장이 우려되지만 올해 IT 수출은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는 PC 및 디지털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의 설비투자 확대로 가격이 하락해 지난해 268억달러에서 4% 가량 증가한 279억달러의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휴대전화는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성장 본격화에 따라 23% 가량 증가한 27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