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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트워크컴퓨팅紙 독자 설문조사
송년 특집(Ⅲ)
2005년 01월 05일 00:00:00
가장 힘든 문제는 바로
‘사람, 사람, 사람’

IT 예산이 삭감 큰 고민거리 … 예산 투자 1순위 ‘보안’



우리는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당신은 기술 매니저, 즉 괴짜(Geek)다. 아마도 당신은 인간보다는 컴퓨터와 더 말이 잘 통할 것이다. 당신은 기술에 너무 많이 치중하며, 조직의 핵심 목표에 대해서는 충분히 집중하지 않는다고들 이야기한다. 즉 당신은 큰 그림은 보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글쎄,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은 틀렸으며, 이제 우리는 이 자리를 빌어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자 한다.


설문조사 방법

2004년 7월 7일부터 시작해 8월 27일까지 웹에서 연간 독자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네트워크컴퓨팅紙의 2회 출판본과 이메일 뉴스레터에서 www.nwc.com의 설문조사 사이트로 링크를 제공했다. 또한 개인화된 이메일 메시지에 설문조사 사이트로의 링크를 포함시켜 이메일 수신을 허용한 모든 가입자들에게 보냈다. 그 결과 IT 직원, 매니저, 중간급 및 임원들로부터 2천891통의 유효 응답서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약 88%는 IT 직원 및 관리자, 그리고 나머지는 비즈니스 관리자들이었다.
응답자의 1/3 이상은 네트워크 컴퓨팅紙의 편집자들이 따라와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우리는 컴퓨터 서비스, 교육, 정부, 의료, 제조, 소매 및 금융 다양한 업계의 독자들에게 IT를 대하는 태도, 기술 계획, 그리고 사용자, IT 직원 및 최고 경영진과의 상호교류 방식 등에 대해 상세하게 물어 보았다.
설문조사 도표는 CIC 리서치에서 작성했다. 95% 신뢰도에서 오차 범위는 ±2.0%다.




美 네트워크컴퓨팅紙에서 실시한 연간 독자설문조사에서 나온 2천891명의 응답을 검토한 결과, 우리는 독자들이 사람과 비즈니스에 첨예한 초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단언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본지 독자들의 평균 모습이다. 당신에게 해당되는지 확인해보라.

>> IT 조직에서 지출은 늘지만 사람이 늘지 않아 실망이다.
>> 프로젝트들 가운데 하나가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 의기양양해진다.
>> 하고 있는 일의 복잡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사들을 보면 화가 난다.
>> 아웃소싱에 대한 모든 과대선전에는 무관심하다.
>> 사무실 정치가 싫다.
>> 일을 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좋다.
아마도 이제 괴짜란 말을 다시 정의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물론 기술적인 부분도 역시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번 조사가 어떠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면, 분명히 당신은 보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한 해 범람했던 웜과 바이러스의 홍수와 유명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에서 발견되는 취약성들의 활동 사이에서, 당신은 분명 인프라에 있는 보안 구멍을 메꾸는 데 내년 한 해 큰 힘을 쏟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서버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하드웨어와 운영시스템 둘 다)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 없는 경우에는 SAN (Stora-ge Area Network) 배치도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
무선과 VoIP(Voice over IP)는 이미 이용하고 있거나, 혹은 이들을 전혀 이용할 계획이 없으며 불량 장비들에 대해 감시의 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제 보다 상세히, 설문 조사에서 밝혀진 데이터로 들어가 보자.
설문조사 응답자의 44%가 자신의 조직에서 지난 한 해보다도 내년에 IT에 더 많은 지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IT 인원 수를 늘리겠다는 사람은 12%에 불과했다. 약 61%가 인원 수는 같은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27%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최고 경영진에서는 경제에 대해 아직 조심스런 입장이란 것이다. 대부분의 조직들은 자본 지출과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위해 추가로 달러를 확보하고 있지만, 경제가 다시 황폐해지면 해고를 해야만 할 IT 직원을 더 뽑는 일은 여전히 내켜하지 않고 있다.
오늘날의 IT 부서는 ‘보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요청받고 있다. 상당수의 독자들이 두 개 이상의 직무에 한 사람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산이 있으면서도 하게 될 프로젝트를 줄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독자들은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한 ‘IT 케이스’를 제시해 줄 것을 사업체쪽에 요청함으로써 IT 자원 이용을 정당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트 미디어의 IT 이사인 토마스 크랜달은 “다시 한번 가장 중요한 IT 프로젝트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해야 하는 것들로 재조정됐다. 나머지 것들은 사라지거나 축소되거나 아니면 뒤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소싱은 시큰둥
국내 및 해외 아웃소싱에 대해 언론들은 열광하고 있지만, 써드파티 업체들로 내부 직원을 대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독자는 많지 않았다. 응답자의 52%가 얼마간의 국내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긴 했지만, 내년에 이런 서비스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한 사람은 12%에 불과했다. 해외 아웃소싱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30% 미만이었으며, 더 많은 일을 해외로 보낼 계획이라고 한 곳은 10%에 불과했다.
많은 독자들이 해외 아웃소싱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보안에 대한 염려 때문에 발목이 잡힌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비달리아시의 시스템 애널리스트로 있는 캐롤 케네디는 “영업사원의 말을 듣고 아웃소싱에 대해 좀 자신이 생긴다 싶을 때마다 테러리즘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게 하는 기사들을 보게 된다”며 “암호화나 패스워드 보호를 얼마나 많이 하든간에 밖에는 언제나 사용 가능한 정보를 훔치려고 하는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정치적인 문제들
아직 동토의 왕국인 고용 현황과 이제 막 풀리기 시작한 아웃소싱 현황으로, 많은 IT 전문가들은 자기 부서에서 수년 동안 직면해 오던 일상의 ‘사람들’ 문제를 그 어느 때보다도 실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설문 응답자의 거의 94%가 자신들의 일에서 가장 좋지 않은 부분을 정치로 꼽았다.
많은 경우 정치는 부서 내부의 문제다. 밴더빌트 대학의 존 브래실은 “IT는 매우 잔디가 많은 곳이다. 시스템 대 네트워크, 인프라 대 애플리케이션, 캠퍼스 대 의료센터 등 역할과 책임이 잘 정돈된 중앙 구조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가끔씩 큰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 경영진과 관련된 정치 문제도 있다. LSI 인더스트리즈(LSI Industries)의 CIO인 스티븐 브렁커는 “제품의 영역을 변경하는 곤란한 상황을 피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방향으로 지원하기 위해 적절한 순서로 적절한 사람을 설득시키는 일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끔찍한 경험”이라고 토로했다.
사실 “높은 자리의 비 IT 임원들이 IT의 도전과 이점을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는 말에 동의한 응답자는 25%에 불과했다. 28% 이상은 ‘최고 임원들’과의 관계를 가장 향상시키고 싶다고 답했으며, 26%는 ‘사업부문 매니저’들과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편이 낫다고 답했다.
스토어프론트 그룹(Storefront Group)의 CIO인 브래드 코펙키는 가장 힘든 부분을 “기꺼이 시간대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고정관념과 싸우는 일”이라며 “우리가 민첩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빨리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없다”라고 말했다.
인력 부족과 사무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IT 전문가들은 상사와 동료를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64%가 조직의 리더십을 자신들의 일에서 가장 좋은 부분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최고의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는 사람은 무려 70%에 달했다.

여전한 돈 걱정
1년 전만큼 돈이 큰 걱정거리는 아니지만, 응답자의 30%가 ‘한정된 예산으로 IT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것’을 여전히 가장 큰 도전으로 꼽았다. 지난 해에는 거의 2/3에 달하는 사람들이 신기술 배치에 있어 한정된 예산을 최고의 장애물로 꼽았다. 올해는 45%가 2005년으로 넘어가면서 가장 큰 걱정거리들 중 하나가 IT 예산 삭감이라고 답했다. 분명히 IT 지출은 지난 해보다는 늘었지만, 비용 통제가 여전히 가장 우선순위다.
미 알래스카주 세입부(Department of Revenue)의 조세 부문에서는 전년도 대비 인건비나 비용 증가없이 얼마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기반으로 해서 모든 IT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른 조직에서는 잠재적인 비즈니스, 혹은 고객 서비스 영향력을 기반으로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한다.
많은 회사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역신문사인 켄터키 뉴에러(Kentucky New Era)의 시스템 매니저인 하워드 키터에 따르면, 이 신문사는 장애 복구를 매니저의 집 컴퓨터(회사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줌)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가동시간과 가용성
하지만 대부분의 IT 조직에게 있어 모든 투자가 측정되는 척도는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이다. IT의 성과는 여기서 전달하는 시스템 가동시간/가용성의 수준에 의해 가장 먼저 평가된다는 말에 동의한 응답자는 62%가 넘었다.
IT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25% 이상의 시간을 IT 문제의 모니터링과 진단 및 수정에 보내는데, 이는 통합되는 IT 전략과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데 보내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다. 기술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 성능과 가용성을 핵심 요소로 꼽은 응답자는 43%에 달했으며, 이는 고려되고 있는 제품의 사양/기능성에 이은 두 번째 우선순위였다.
결론적으로, 프로젝트나 기술이 시스템의 가용성을 향상시키거나, IT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여기에는 자본이 투자된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IT 조직에서는 여전히 가동시간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트 미디어(Northwest Media)의 크랜달은 “IT 부담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며 “우리 인력의 70∼80%는 전술적인 일일 업무들로 너무 바빠서 회사의 보다 전략적인 목표에는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보안 규정
한정된 인력과 여전히 빡빡한 예산, 그렇다면 내년에 IT 조직에서 이행할 수 있는 기술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가동시간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 가장 우선시되는 것들은 보안, 보안, 그리고 보안. 바로 이 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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