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에는 처음으로 개설된 네트워크 전문 교육 과정은 네트워크 설계, 구축, 유지에 필요한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인 시스코의 네트워킹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군에 적용, 라우터 및 네트워크 장비 전반에 대한 기초 및 실무 지식뿐 아니라 야전부대에 전력화될 전술 C4I (ATCIS) 체계를 운영할 고급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육군 통신학교는 내년도부터 입교하는 정보통신 장병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아카데미 교육을 시작, 연간 1천여명의 고급 정보통신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ST 통신연구센터 출신의 교관진을 편성하는 한편 100여명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에 첨단 시설 및 장비를 완비했다.
시스코코리아 최기영 상무는 "이번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미래 정보전이나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군의 요구에 의해 개설됐다"며 "네트워킹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시스코가 軍내의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습득한 고급 정보통신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통신학교는 정보통신기술의 빠른 발전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현대전에서의 필요성에 발맞춰 학교 명칭도 내년 1월 1일부로 육군정보통신학교로 변경한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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