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EMC 본사가 약 2억6천만달러 규모의 현금으로 스마츠(SMARTS)를 인수키로 합의했고, 이번 인수가 ILM 구현을 위한 차세대 전사적 IT 인프라 관리 기술 개발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 스마츠는 이벤트 자동화 및 서비스 관리, 네트워크 관리 등을 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EMC가 완벽한 ILM 구현을 위한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전사적 IT 통합 관리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츠의 기술은 EMC의 관리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EMC 컨트롤센터와 통합돼 NMS(네트워크 관리) 및 AMS(애플리케이션 관리), BSM(비즈니스 서비스 관리), 가상화, 중앙 집중적 이기종 개방형 데이터 관리 등의 차세대 관리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스마츠의 핵심 제품인 인차지(InCharge) 소프트웨어는 전사적인 IT 인프라에 걸쳐서 시스템 장애와 성능 문제에 대해 자동으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그 파급 효과를 계산하며, 문제 개선 및 해결을 위한 계획과 절차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스마츠의 이벤트 자동화와 상관 관계 기술이 전사적 IT 인프라에 물리적 영역은 물론 논리적 영역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EMC가 인수한 VM웨어의 가상화 기술과 함께 구현될 것이다. <권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