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올 6월 5차 계약 분까지 총 4,900여 사무소에 VPN 장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이번 6차 계약에 의한 600여개 사무소까지 설치를 마치면 총 5,500여 개 사무소를 VPN으로 연결하게 된다.
농협은 전산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전국 영업점을 연결하는 VPN 백업망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농협은 현재 VPN을 전용선의 백업망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정보계 데이터를 처리해 전용선의 트래픽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단순한 백업망 이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퓨쳐시스템 김광태 대표이사는 “농협의 VPN 망 구축 프로젝트는 전례 없는 사상최대의 VPN 프로젝트”라며 “이렇게 대형 프로젝트를 3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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