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적인 무선랜 기능 앞세워 한국 무선랜 시장 강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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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적인 무선랜 기능 앞세워 한국 무선랜 시장 강자 ‘자신’
  • 승인 200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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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이스페이스(Airespace)가 국내 무선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포스코, 아산병원 증설 등 대규모의 무선랜을 구축했으며, 해외에서 역시 한번에 AP 1천 노드 이상인 사이트를 다수 구축하는 등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무선랜 시장에서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에어이스페이스가 어떤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대응할 계획인지 한국을 방문한 에어스페이스 본사 톰 윌번(Tom Wilburn) 영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봤다.
글·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지난해 1월 국내에 진출한 에어이스페이스는 총판을 대행하고 있는 에스피코리아(대표 박성빈)를 통해 현재 무선랜 스위치 레퍼런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벤더다. 오토갤러리, 현대중공업, 서울아산병원, 학술정보원 등에 무선랜과 무선랜 스위치를 공급한 에어이스페이스는 레퍼런스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더욱 치열해질 무선랜 스위치 시장의 개화를 주도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전략 만들 것
에어이스페이스의 톰 윌번 영업총괄 부사장은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신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방한하게 됐다”며 “기존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영업은 성공을 거둬 한국에서 무선랜 스위치 벤더로는 자리매김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대기업 이외의 SMB, 공공 등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내년 시장을 준비하는 에어이스페이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 시장은 점점 증대되고 있으며, 본사에 있어서 한국시장은 매력적이며,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은 발전된 브로드밴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맞춘 전략이 더욱 절실하다. 총판을 맡고 있는 에스피코리아와의 협력을 강화, 한국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B용·메트로 무선랜 등으로 시장 확대
특히 에어이스페이스는 SMB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SMB용 ‘에어이스페이스 AS3504 스위치’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대 6개의 AP를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로 중소형 기업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또한 에어이스페이스는 AS3504의 발표와 함께 더욱 빠른 로밍 기능을 위한 실시간 로밍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WPA나 802.11i 기능 적용시 제한적이던 이동성 문제를 인증서버와 연동을 통해 해결, 키값을 스위치에 임시 보관해 실시간 로밍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덧붙여 에어이스페이스는 내년초 아웃도어형 AP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트로 무선랜 시장에 대응하며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모두 커버하는 무선랜 전문벤더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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