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대표 박우진 www.icraft21.com)가 지난 2001년 이후 주력인 인터넷 핵심망 사업이 연평균 171%의 고속 성장을 하며 지칠줄 모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올해 490억원, 순이익 63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핵심망 사업이 강세를 보이며 CCR, MCR, SER, ME SW 등 KT의 핵심망 공급업체로 흔들림 없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KT가 추진하고 있는 6천억원 규모의 신인증 프로젝트 협력업체 선정되며 2차 프로젝트를 수주한 가운데 내년 3월 예정인 300억원 규모의 3차 프로젝트 수주도 무난할 전망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경쟁사들의 진입장벽이 높은 KT를 수요처로 확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아이크래프트는 기존 시장 집중은 물론 와이브로(WiBro) 등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기지국 필수 장비인 ACR(Access Control Router) 개발을 포스데이터, 주니퍼와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정서를 체결, 이를 바탕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중인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코스닥시장 등록 심사를 통과, 내년 1월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아이크래프트는 최근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공모 주식수는 기명식보통주 83만6천666주, 확정 공모가액은 6천원(액면가 500원)이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