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 통합 위한 지침서로 SOA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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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IT 통합 위한 지침서로 SOA 급부상
  • [dataNet] 이재봉 기자
  • 승인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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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플랫폼 상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고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은 서로 다른 언어로 개발돼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에 접속하기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기업 IT 환경입니다. 또한 최근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M&A로 인해 중복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뒤엉키게 되고 이런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없을까. 현재 많은 IT 벤더들은 표준화된 서비스기반 아키텍처(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SOA는 기업이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내/외부까지 통합할 수 있는 표준 소프트웨어 요소이자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집합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알파벳에서 하나하나의 문자들을 서비스로 본다면 SOA는 이 문자들을 활용해서 문장이나 글로 써나가는 규칙을 설명하는 문법책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IT 측면에서 볼 때 SOA는 기업 IT 자원간의 궁극적인 상호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벤더들이 개발하고 있는 SOA는 통합 레이어에서의 단순성과 느슨한 결합을 지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들은 보안, 안정성 및 QoS를 필수 요소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단순성이 SOA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OA를 통한 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했던 기존의 복잡한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프로젝트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통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IT 관리자들이 워크플로우를 능률화하고 상황의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더욱 기만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SOA는 앞에서 살펴본 개념과 같이 모든 조직이 추구하는 아키텍처입니다. 현재까지 SOA를 실현하는 방법들이 통일되지 않고 벤더별로 차이가 있지만 향후 SOA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낙관적입니다. 기업들은 SOA의 발전을 통해 추가 기술, 비용 및 시간 절감과 함께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혜택들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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