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측은 “이번 계약은 모든 아이테니엄 프로세서 디자인은 인텔에 의해 설계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프로세서 개발 제휴를 통해 아이테니엄 프로세서 플랫폼을 증가시키고 가장 높은 수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버 플랫폼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산업으로의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발표에서 HP는 향후 3년간 인텔 아이테니엄 2 기반 통합 서버 사업을 돕기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해서 총 200억 달러 규모의 서버 시장 분야에서 현재 RISC 프로세서가 점하고 있는 선두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투자는 연구개발, 서버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디자인, 협력사에 맞춘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판매 마케팅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hp.com/hpinfo/newsroom에서 참고 할 수 있다.
피츠콜린스의 HP 디자인 팀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몬테시토(Montecito)와 몽발레(Montvale)를 포함한 현재 및 미래의 아이테니엄 플랫폼 디자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 팀은 계속해서 위와 같은 프로세서를 담당할 뿐 아니라, 멀티코어 프로세서 투킬라(Tukwila)와 그 밖의 미래의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인텔 부사장 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그룹 총괄 매니저인 압히 탈와커(Abhi Talwalkar)가 이끄는 그룹에 포함될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