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파워콤과 가정시장 본격 진출키로
상태바
데이콤, 파워콤과 가정시장 본격 진출키로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4.12.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콤(대표 정홍식 www.dacom.net)은 두루넷 기업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정한 인수가격을 제시했으며, 경쟁사처럼 5,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해 무리하게 인수하는 것보다는 파워콤과 함께 신규가입자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루넷의 기업가치는 작년에 비해 해지율이 높아져 실가입자가 대폭 줄어들고 있고, EBITDA의 감소 등 영업상황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데이콤 실사결과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당초 계획대로 고도화된 광대역 네트워크 역량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한 서비스 결합으로 현재 기업 위주의 고객기반을 개인 고객까지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시장 발전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다.

데이콤은 이미 파워콤과 함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방송, 이동전화를 결합한 TPS, QPS, 광 랜 등 고품질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 출시, 공동 브랜드 개발, 유통채널 강화 등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진출에 돌입했다. 또한 파워콤은 데이콤과 함께 HFC망에 기반한 소매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05년 50만 가입자는 물론 `07년 130만 가입자 확보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이 두루넷을 인수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2개사업자의 복점구조 고착화로 독과점 초과이윤에 따른 국민후생 감소, 시설 유휴화, 관련산업 부진 초래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 데이콤은 바람직한 통신시장 경쟁구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 전환을 건의키로 했다. <장윤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