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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국가망 구축현황과 ATM 서비스의 향배
2000년 11월 09일 00:00:00 장윤정 기자
지난 7월 ATM 기반의 초고속국가망이 개통됐다. 초기 초고속국가망 구축 당시 정부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망서비스로서 ATM을 선택했지만, ATM은 많은 기술적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인터넷프로토콜(IP) 환경으로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해 자칫 많은 재원과 시간을 들여 구축해놓고도 별 효용이 없는 쓸모없는 서비스로 남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초고속국가망 완성과 ATM 장비업체들이 속속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함에 따라 데이터통신에서의 새로운 위치를 점유할지 모른다는 예상이 관련 업계로부터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초고속국가망의 구축 현황과 서비스 실태, 그리고 ATM 랜 스위치 시장이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새로운 사업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ATM 장비업체들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6일, 93년부터 한국전산원을 전담기관으로 두고 한국통신과 데이콤을 통신사업자로 채택해 준비해오던 초고속국가통신망을 개통, 전국 107개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대용량(155Mbps∼5Gbps) 광케이블 기반의 초고속국가망 시대의 막을 올렸다. 현재 3단계로 추진되고 있는 초고속국가망 사업은 2단계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2005년까지 3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전국 80개 지역에 대용량 기간전송망 구축, 대도시 지역 ATM 시범교환망 구축 등을 추진한 1단계가 기반구축단계였다면 2단계는 완성단계로 전국 144개 지역에 1단계에서 구축한 기간전송망 및 ATM 교환망을 확충하고 30,000여개의 기관을 수용하며 155Mbps급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망고도화단계로 볼 수 있는 3단계는 2005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32,000여개의 기관을 수용하며 622Mps급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초고속국가망 사업은 2단계가 2002년, 3단계 완성은 2010년이었지만 각각 2000년, 2005년으로 앞당겨지면서 3단계에서 민간사업자를 통해 대용량 IP 기간망 구축과 IMT-2000 등 유·무선 복합 초고속가입자망을 실현하도록 사업 계획이 수정됐다. ATM 교환망 구축은 중계교환망과 가입자 접속망의 계층적 구조로 구축하는 것을 기본으로 99년 12월부터 이미 구축된 ATM 교환망을 통해 PVC(Permanent Virtual Circuit)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02년 이후 ATM SVC(Switched Virtual Circui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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