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시스텍은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기가비트 장비를 이용한 FTTH 서비스에 적용되는 핵심 장비 공급을 통해 향후 회사 성장의 중심 축을 이루는 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더불어 통신사업자간 적극적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확대되면 日 시장 선점을 통해 우전시스텍의 VDSL 제품 공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우전시스텍 이명곤 사장은 "내년 1/4분기 소요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가 조만간 예상되며, 이후에도 日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영업 전개에 따른 지속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일본 시장뿐 아니라 북미, 유럽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100Mbps VDSL 장비 개발에 성공한 우전시스텍은 올 상반기에 닛쇼일렉트로닉스를 거쳐 일본 소프트뱅크BB에 약 70억원 규모의 시범 서비스용 100M VDSL 장비를 독점 공급한 바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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