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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서비스의 진화, 단순한 호스팅은 가라!
2000년 11월 09일 00:00:00 INTERNETWEEK
점차 각광받고 있는 ASP사업은 이메일로부터 기인한다. 그 이메일 서비스도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이메일 호스팅만으로는 고객을 묶어둘 수 없는 것이다. 이메일 업계의 진화 과정을 추적해 본다.

얼만 전만 해도 기업들은 ASP들로부터 이메일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것에 만족했다. 이메일 관리 문제로 골치를 썩이지 않아도 되고 서버 소유 비용도 줄여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협력사들과 보다 돈독한 관계 구축을 생각하게 되면서 e-비즈니스 관련 업체들은 이제 ASP들에게 이메일 호스팅 이상의 그 무엇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워크플로우, 유니버설 메시징, 콘텐츠 필터링, 바이러스 탐지 등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인 이메일 박스 호스팅이 보편화되었음을 인식한 ASP들은 이제 이메일 서비스를 보다 대규모 서비스의 일부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ASP인 메일닷컴(Mail.com)은 2가지 이유에서 기본적인 이메일 이상의 것을 제공하고 있다. 첫째, 그만한 역량이 되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ASP로서 자사가 선택하는 기능은 무엇이든 제공할 수 있다. 더 중요한 둘째 이유는 이 업체가 콘텐츠와 바이러스 필터링을 제공하는 시큐어 이메일 제공자로 스스로 틈새 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이다.


■ 총 소유비용의 절감

ASP 중역들 말대로 보안은 중대한 문제가 되어왔다. ASP인 크리티컬 패스(Criti- cal Path)의 CEO 데이브 대처(Dave Tha- tcher)는 『고객들은 그들의 이메일이 이동할 때, 또 저장될 때 안전한지 알고 싶어 한다. 앞으로 무선 기술이 더 진보하게 되면 통합 메시징이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일닷컴의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고어직(Jason Gorezic)은 부가가치 서비스들의 수익성이 크다고 말한다. 메일닷컴 고객 중 70%는 바이러스 탐지 서비스인 메일존(Mailzone)을 구매하고 있고, 다른 고객들은 팩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일닷컴의 이메일 콘텐츠 블로킹과 바이러스 스캐닝 서비스를 이용중인 기업들은 소기업부터 포드와 MBNA 은행 같은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프론토메일(ProntoMail)을 개발한 이메일 ASP 컴터치(Commtouch)는 자사의 이메일 기반 서비스 스위트에 안티바이러스 스캐닝, 콘텐츠 필터링, 스팸 컨트롤을 추가하고 있다.

이메일은 협업 워크플로우의 중추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부 ASP들은 이메일 서비스를 보다 포괄적인 협업 애플리케이션에 포함시키고 있다. IDC의 분석가인 에이미 미조래스(Amy Mizoras)는 『기업들이 이메일, 캘린더링, 스케줄링 같은 협업 애플리케이션들을 아웃소싱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이제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1999년에 미국 기업들은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아웃소싱하는데 약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IDC는 밝히고 있다. 또 그 금액이 연평균 93%씩 증가해 2005년에는 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업 애플리케이션들이 아웃소싱되고 있는 한 가지 이유는 IT 직원들이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제품들을 상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라고 미조래스는 지적한다.

또 다른 이유는 기업들이 총 소유비용을 줄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메일닷컴은 매월 메일박스 당 5 달러에 POP이나 웹을 통해 메일박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전통적인 솔루션들을 운영 중인 대규모 IT 숍들은 매월 사용자 당 80~150 달러의 총 소유비용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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