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er's Guide - 스마트폰
상태바
Buyer's Guide - 스마트폰
  • 승인 2004.1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 역할 ‘거뜬’…‘사용자 지원·보안’ 문제 살펴야

보다 똑똑한 통합 장비로
“변신, 또 변신”

느린 CPU와 한정된 메모리, 미숙한 OS들, 그리고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는 네트워킹 능력 등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던 앞선 세대의 헨드헬드 컴퓨팅이나 통신 장비와 달리, 오늘날의 장비들은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향상된 파워, 스토리지 및 접속성은 또한 사용자 지원에서 보안에 이르는 일련의 잠재적인 문제들을 수반하고 있기도 하다.

무선 지원 PDA에 맞게 네트워크를 준비시킬 때에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능력이 되는 관리 가능한 환경 안에서 적당한 사용자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구조적인 정책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전략은 그러나 잘못된 길로 인도될 수도 있다. 즉 이것은 가장 생산적인 사용자들을 소외시키게 될 수 있으며, 경영진이 언변이 뛰어나지 않다면 정책이 먹히지도 않을 것이다. 힘든 전투를 치르기보다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능력이 되는 관리 가능한 환경 안에서 적당한 사용자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구조적인 정책을 만드는 게 보다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 복잡하고 급속히 진보하는 무선 PDA와 스마트폰 시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전화기를 컴퓨팅 플랫폼으로
모바일 컴퓨팅 및 통신 장비들(PDA와 휴대폰)은 통합이 추세다. PDA에는 음성 기능이 탑재돼고 있으며, 사실상 모든 휴대폰들은 이제 CDMA2000, GPRS 및 EDGE를 포함해 새로운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원래 이런 장비들은 본질적으로 데스크톱과 랩톱 컴퓨터에서처럼 표준화를 고려해야 하는 정교한 컴퓨팅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는 것과, 장비가 기업 무선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적합하도록 보장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것을 숨기려는 업체들도 있고 과시하려는 업체들도 있지만, 이러한 모든 새로운 통합 장비에는 진보된 네트워크 서브시스템이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OS들이 포함돼 있다. 소비자 지향적인 전화기 제조업체들은 장비에 전용 O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용으로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다 새로운 통합 장비들은 상당수가 널리 지원되는 상용 OS를 사용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심비안(Symbian) OS가 가장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노키아, 소니/에릭슨 및 삼성 등 이 업계의 주요 업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심비안 플랫폼은 무시하기 힘들지만, 불행히도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지원에서는 다소 부족하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다양한 심비안 OS의 변종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 가지 독립된 모바일 OS를 지원하는데, 이들은 모두 윈도 C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수한 PDA OS는 포켓 PC 2003으로, 모든 업체들은 이 위에서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며, 어떤 것들은 심지어 음성을 지원하기도 한다. 전화기용으로 최적화를 하는 동시에 완전한 PDA 기능을 보존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은 포켓 PC 폰 에디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모토로라나 삼성 같은 전화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화기용으로 설계된 OS인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Smartphone)을 적극 밀고 있다.
가장 폭넓은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반을 갖고 있는 플랫폼은 바로 팜OS다. 하지만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으며(팜OS 4와 팜OS 5), 이 둘 사이에는 다소 민감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가 있다. 팜은 삼성이나 큐세라와 같은 업체들에게 OS를 라이선싱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팜원(palmOne) 부문에서 자체 스마트폰인 트레오(Treo)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시장에서 리서치인모션(Research In Motion)의 역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블랙베리(BlackBerry) 장비는 RIM의 전용 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용으로 최적화된 것이다. 새로 나오는 RIM장비들은 또한 셀룰러 음성 및 데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RIM은 기업 등급의 메시징 및 관리를 제공하는 데 뛰어나지만, 써드파티 개발업체로부터의 지원이 한정적이다.

무선이 대세
PDA는 PC크래들이나 유선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분명히 추세는 애드온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PC 카드, 컴팩트 플래시, 혹은 SD/IO)나 임베디드 인터페이스와 함께 하는 무선 서비스 지원쪽으로 가고 있다. 그 목표가 음성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이라면 언제나 Wi-Fi 무선랜 표준(현재는 주로 11b지만 향후 11a와 11g가 될 것이다)과 진화하는 셀룰러 데이터 표준들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블루투스는 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켓 PC를 기반으로 하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효과적인 Wi-Fi 지원을 제공하며, 상당수가 임베디드 802.11b NIC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팜OS 사용자들에게는 반갑지 못한 소식인데, 그 이유는 Wi-Fi 지원이 통합된 팜 장비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SD/IO Wi-Fi NIC은 샌디스크(SanDisk)와 팜원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이런 인터페이스들은 SD/IO를 지원하는 모든 팜OS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심비안 OS는 Wi-Fi를 지원하지만, 노키아 커뮤니케이터 9500과 같이 무선랜 서비스가 통합된 Wi-Fi 장비는 이제 겨우 나오기 시작하는 상태다.
이러한 통합 장비들 고유의 이동성(mobility)을 감안한다면, 셀룰러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지원은 중요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데, 그 이유는 셀룰러 데이터 표준이 CDMA2000과 GSM, 두 군단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GSM은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그 경쟁자가 훨씬 더 많다. 버라이존(Verizon)과 스프린트는 CDMA2000을 사용하는 반면 AT&T 와이어리스와 싱귤러(Cingular) 및 T-모바일은 GSM을 사용하며, 넥스텔(Nextel)은 아이덴(iDen)이라는 틈새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CDMA2000 호환 통합 장비들은 1XRTT라는 종류를 지원하는데, 이것은 보통 50~70Kbps의 처리속도를 낸다. 하지만 곧 등장할 통합 장비들은 EV-DO 표준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표준은 거의 광대역 수준인 375~625Kbps의 처리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GSM 군단에서는 GPRS(30~40Kbps 처리속도)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자들과, EDGE(10~40Kbps 처리속도를 사용하는) AT&T 와이어리스와 싱귤러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의 EDGE NIC도 또한 노트북 컴퓨터용으로 나오고 있지만, 2005년 초순이면 임베디드 스마트폰 기술의 모습으로 이 기술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셀룰러 데이터 서비스가 핵심
셀룰러 사업자들은 한정된 수의 통합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독점적 기반으로 전송사업자에 의해 새로운 장비가 소개된 다음 나중에 경쟁 사업자들에 의해 나오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스프린트가 트레도 660을 내놓은 지 약 6개월 뒤 버라이존이 제품을 내놓았다. 마찬가지로 HP 최초의 스마트폰 장비인 아이팩(iPAQ) h6315도 처음에는 T-모바일을 통해서만 나올 것이다.
셀룰러 데이터 서비스가 통합 모바일 장비의 핵심 요소긴 하지만, 그렇다고 블루투스 지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 기술은 너무 이른 과대선전의 희생양이 되어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지만, 사실상 모바일 장비용으로 이상적인 케이블 대체 기술이다. 이 환경에서 블루투스의 두 가지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무선 헤드셋용 지원과 노트북 컴퓨터와 모바일 전화기 사이의 접속성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후자는 휴대폰을 물리적으로 장비에 연결할 필요 없이 마치 노트북용 무선 모뎀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정말 멋진 일이긴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들은 보통 원래의 스마트 폰 데이터 서비스보다 노트북 접속의 호사를 누리는 데 대해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모바일 장비 통합 체크리스트

1. 기존 장비 인벤토리를 확보하라.
2. 현재와 미래의 애플리케이션 필요조건에 접근하라.
수평(이메일, 웹)과 비즈니스 라인 포함.
3. 대안 플랫폼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라.
4. 스마트폰용으로 나와 있는 서비스 사업자들의 제품을
평가해 보라.
5. 지원 장비의 선발후보자 명단을 만들어 보라.
6. 로컬 표준 준수를 장려할 만한 당근을 찾아 보라.
7. 지원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