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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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활력소’
  • 승인 2004.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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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동호회라고 하면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디어윌의 ‘MTL(Mediawill Technology Leports)’은 계절별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동호회다. 비록 결성된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펀약킹, 인라인, 카트 레이싱, 축구 관전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 달에는 스노우보드 강습을 계획하고 있는 MTL의 숨은 매력을 느껴보자.
이재봉 기자·jblee@datanet.co.kr

미디어웰테크놀로지의 MTL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힘이 됐던 것은 김경연 사장의 적극적인 추진력이다. 평소 레포츠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김 사장은 회사 생활에 있어 직원들간의 화합의 장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동호회를 결성하기로 결심했고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04년 7월에 MTL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직원간 화합 위해 사장이 앞장
MTL의 회장을 맡고 있는 도현오 기술지원팀 주임은 “MTL은 직원별, 부서별, 직급별 벽을 허물고 회사 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 업무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풀고 직원들간의 상호 원만한 교류와 활기찬 생활을 만들고자 한다”며 “MTL 동호회 활동은 계절별 레포트를 즐길 수 있는 동호회”라고 설명했다. 현재 MTL은 총 19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번씩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레포츠 통해 동질감 키워
MTL은 지난 7월에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그동안 어떤 동호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8월에는 레프팅과 카약을 합쳐놓은 여름 레포츠인 ‘펀약킹’이라는 급류타기를 했고, 9월에는 선선한 저녁 바람을 가르며 인라인 강습 행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10월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카트 레이싱을 즐겼다. 카트 레이싱은 60CC의 작은 경주용 차로 정해진 온로드 트랙을 돌면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다. 지난달에는 월드컵의 또 다른 신화 창조의 발판이 될 한국과 몰디브전에 전 회원이 관전했다. 그리고 이 달에는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노우보드 강습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현직 사원 유대관계 ‘최고’
도현오 회장은 “동호회 활동 및 운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한 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지를 느꼈다. 또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전혀 몰랐던 다른 부서 동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융화되어 가면서 회사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회사 차원에서도 김경연 사장의 의도대로 직원간 직급간 서먹하던 벽이 점점 허물어졌고 직원들간의 화합과 조직력이 커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TL의 향후 계획은 한번 맺은 인연을 영원히 하자는 것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두더라도 지속적인 동호회 활동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회사내에서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동호회 활동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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