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8월 5일 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에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시작된 것으로 1단계(2004년 9월~2005년 7월)와 2단계(2005년 8월~2006년 7월)에 걸쳐 총 1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추진중인 1차년도 사업은 시스템 센터, 상황실 및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제주 텔레매틱스 센터 구축사업과 제주 길안내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서비스 및 쇼핑을 지원하는 6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개발사업, 차량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한 차량전용 단말기 보급사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무선랜망 구축사업 등 4대 핵심 영역으로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이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6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맞춤형 여행정보 및 교통정보` 서비스, `제주 문화 행사` 서비스, `V-Shop` 서비스, `Safe` 서비스, `레저 생활 정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제주도에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단순 위치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안의 공간을 내 집처럼, 내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의미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라 할 수 있다"며 "시범 서비스 개시에 맞춰 제주에서 국제 텔레매틱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04가 열리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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