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회장 정용달)는 지난 12월 7일 기자협회 회원사인 28개 정보통신 전문지 기자 및 정보통신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노트에서 올해의 기자상 수여 및 올 한해를 결산하는 2004 ‘정보통신인의 밤’ 송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과 각 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보통신산업의 평가와 내년 전망, 협회 활동의 결산, 그리고 올해의 기자상과 인물상에 대한 시상도 곁들여졌다.

특히 올해의 기자상은 정보지 부문에서 온더넷의 송원준 기자가 `장기화된 청년 실업, 해외 IT 취업으로 뚫는다` 기사로, 활용지 부문에서 게임메카의 이덕규 기자가 `게임속 왜곡된 우리 역사`의 기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 정용달 회장은 "IT산업의 장기 침체라는 거친 파도 속에 좌표를 잃고 헤매고 있는 IT산업에 환한 빛줄기와 희망의 싹을 찾아내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자가 바로 IT 전문기자이고 IT 전문 언론"이라며 "IT 전문지가 앞장서 표류하는 IT산업에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더불어 언론으로서 균형 감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