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의 본 조사보고서에 나타난 전체 응답 중 외국 정보보호업체의 제품을 ‘브랜드 파워’가 높아 선호한다는 응답이 14%, 제품 생산업체의 국적과 상관없이 ‘제품의 신뢰성, 호환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56%였다. 반면, ‘설치 및 관리 용이성’, ‘사전 사후 서비스’, ‘정책, 법규제’를 이유로 일본 제품만을 고집한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 제품의 일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보호제품 구매 방식으로는 응답업체의 95%가 ‘일괄구매’를선호하고 있었으며, 제품 구입 경로로는 ‘보안업체(40%)’와 ‘SI업체(39%)’,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제품 관련 정보 입수 경로로 ‘벤더 등의 영업(37%)’ 과 ‘웹사이트(36%)’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전시회(13%)’, ‘세미나(8%)’의 활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KISA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특히 일본 정보보호시장의 유통채널과 정보보호 제품 실수요자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조사를 통해 작성됐다”며 “일본 정보보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국내 정보보호업체들에게 유익한 마케팅 정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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