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랑스 지상파 DMB 시연은 지난 2일 영국 시연에 이은 것으로 이번 지상파 DMB 시연은 `월드DAB포럼 기술위원회`가 한국의 지상파 DMB 표준을 내년 1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상정해 유럽표준으로 최종 승인키로 발표한 직후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이번 지상파 DMB 시연에 사용한 휴대폰은 130만화소 카메라폰으로 시연되는 3시간 동안 휴대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선명한 화면과 고음질 음향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 중에도 수신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현지 시연을 통해 유럽 각계의 주요인사들에게 지상파 DMB폰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유럽 표준으로 채택될 한국 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지난 1월과 6월 각각 휴대폰용 위성 DMB칩과 지상파 DMB 칩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9월에는 PDA형 지상파 DMB 단말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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