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이번 양사가 두루넷 인수를 위해 협력키로 한 것은 두루넷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씨티그룹이 국내 파트너를 찾던 중 데이콤이 두루넷의 경영권을 갖는 방식의 전략적 투자제안을 하였고, 데이콤이 이를 긍정적인 방안으로 검토키로 하여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두루넷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씨티그룹은 데이콤과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국내 통신사업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단기투자 펀드의 불안요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이민우 단장은 "이번 외자유치가 성공할 경우, 데이콤·파워콤의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유선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시장 메카니즘에 의한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통신산업 경쟁구도 목표를 달성하게 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국내 통신업계 외자유치의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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