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일본 소프트뱅크BB에 66억원 규모의 시범 서비스용 100M VDSL 장비 공급을 시작한 우전시스텍은 소프트뱅크BB의 1Gbps급 초고속 광통신(FTTH) 서비스 공식 추진에 관한 공식적인 발표 이후 정식 계약에 앞선 긴급주문으로 일본내 초고속인터넷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큰 수혜가 예상된다.
이명곤 우전시스텍 사장은 "일본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소프트뱅크BB, NTT 등 기간 통신사업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가정용 브로드밴드 시장의 활성화로 급속히 초고속 광통신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에서만 수 백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전시스텍은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에 힘입어 3/4분기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일본 이외에 유럽, 북미시장 진출과 관련해 장비 테스트를 받고 있는 등 시장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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