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컨설팅 결합한 토털 솔루션 업체로 도약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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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컨설팅 결합한 토털 솔루션 업체로 도약 ‘자신’
  • 승인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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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이한 닉스테크는 그동안 쌓아온 SI, BI, 보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 성과관리와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분야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추가하고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동훈 사장을 만나 닉스테크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글·이재봉 기자·jblee@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박동훈 사장은 기업 목표를 하향조절하면서 기업 운영의 힘겨움을 뼈저리게 느꼈다. 경기 침체 악재는 2년전 자의반 타의반으로 닉스테크 사옥을 매각하게 했고 구조조정이라는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박동훈 사장은 “고통은 새로운 삶을 자극하는 원천이 되듯이 닉스테크에 닥친 악재는 향후 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경기 침체가 자생력 키우는데 한몫
닉스테크의 자생력은 기존 보안, 시스템통합(SI),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선 포티넷 총판이라는 새로운 보안 아이템을 추가해 네트워크 통합보안 사업을 강화했다. 그리고 기존 단순 솔루션 유통 SI 사업을 BI와 연계해 솔루션과 기술 그리고 컨설팅을 조합한 토털 솔루션 구축 사업자로 변신했다.
박동훈 사장은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 전환을 위해 지난해와 올 중반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악재의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한 것이 부패방지위원회의 부패 유형 패턴 분석을 위한 턴키 솔루션 공급, 삼성전자의 불량률 패턴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SI 사업을 수주한 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 연계 사업 수주다.
박동훈 사장은 “올 연말까지 연초 계획한 매출의 75% 정도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만족한다”며 “이 같은 올해의 노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조, 유통, 공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 공략한다면 닉스테크의 미래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컨설팅 강화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
한편, 닉스테크는 기존 사업 영역 외에도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구축 경험을 통한 포털 구축 사업을 성과관리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관리 특성상 기업 환경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컨설팅력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 닉스테크의 컨설팅 질을 높이기 위한 내부 교육과 함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닉스테크는 BI 솔루션 벤더가 아닌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 엔지니어 집단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박동훈 사장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BPM을 준비하고 있다”며 “닉스테크는 BPM 엔진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이미 엔진을 갖고 있는 국내 업체와 협력 혹은 인수를 통해 BPM 프로젝트를 다룰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해 내년 1/4분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기업 회생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 닉스테크가 내년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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