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ITM 솔루션, 공공·대학 등 시장 확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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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ITM 솔루션, 공공·대학 등 시장 확대 `선전`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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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콘텐츠의 다양화 및 대용량화로 콘텐츠 요청,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이 급증, 이러한 트래픽을 좀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등장한 ITM(Internet Traffic Management) 솔루션들이 좀 더 지능적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산 솔루션들이 공공, 대학 등에서도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ITM 솔루션은 이제 단순 트래픽 관리가 아닌 e비즈니스, e서비스의 최적화를 위한 비즈니스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관련 벤더들의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에 따라 틈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다양한 ITM 솔루션들이 L4~7 스위치, 콘텐츠 스위치 라우터 등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솔루션의 선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L4~7 스위치 전문벤더인 파이오링크는 공공시장에 L4~7 스위치를 연이어 공급하며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에 서버 및 방화벽 로드 밸런싱용으로 L4~7 스위치 공급하는 한편 행정자치부 지방 행정정보망 시군구 이중화 체계 구축사업에 200여대의 장비를 공급한 것이죠.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만 KOTRA, 육군복지단, 군인공제회, 국무조정실, 한국자원재생공사, 경남도청, 충북도청 등 공공기관을 연이어 레퍼런스로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파이오링크는 안정성이 중시되는 주요 금융권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만 600여 개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한편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활발한 판매 전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트래픽 관리(STM) 솔루션 시장을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엔피아도 최근 배재대, 한국발명진흥회 등에 STM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며 교육, 공공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엔피아는 올 하반기 공공 기관의 e-러닝, 대학의 사이버 수강신청 및 원서접수시스템 등에서 사용자 증가로 인한 시스템 개선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STM 등 ITM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인프라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에서 좀 더 나아가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ITM 솔루션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용자 인식 개선과 필요선 증가로 내년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수요 증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e비즈니스의 확산으로 IT 인프라는 기업에게는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로 자리를 잡았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IT 인프라 투자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 트래픽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IT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ITM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공공, 대학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으로 국내외 벤더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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