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코리아, 인프라넷 최초 공개 시연
상태바
주니퍼코리아, 인프라넷 최초 공개 시연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4.1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니퍼코리아(대표 강익춘 www.juniper.net)가 주니퍼 SDX-300 서비스 프로비저닝 시스템과 폴리콤의 화상회의 시스템이 사용해 인터넷을 대체할 차세대 공용망인 `인프라넷(Infranet)`의 실체를 공개하는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KT와 홍콩 HGC(Hutchison Global Communication)의 도시간 메트로 이더넷 랜 서비스망을 이용해 서울-홍콩간 실시간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시연에서는 두 도시간 통신에 있어 기존 인터넷과 인프라넷이 화상 및 음성 품질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보여줬다.

인프라넷은 사설망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세대 공용망으로 통신업계와 IT 분야 업체들의 공조 하에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IIC에는 주니퍼를 비롯 루슨트, 지멘스, KT, 차이나유니콤, 폴리콤 등 25개 이상의 관련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가운데 I-ICI(Infranet Inter-Carrier Interface) 및 I-CNI(Infranet Client-Network Interface)를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한 서비스사업자의 네트워크에서 다른 서비스사업자의 네트워크로 화상회의 콜과 같은 대용량 트래픽이 이동하는 경우 두 개의 인터페이스가 QoS와 같은 네트워크 정책들을 설정하고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가입자가 안정적인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I-CNI와 I-ICI의 초기 구축으로 이뤄진 이번 인프라넷 시연을 통해 각기 다른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협력해 통신 네트워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업계 공동의 작업인 인프라넷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