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 집안에서도 유선전화가 휴대폰과 맞먹는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문자메시지 송수신, 전화번호부 기능, 발신자번호표시, 24화음 벨소리, 대형 LCD화면 등 집전화로도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기능 전화기의 출시는 그간 집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해 왔던 통화습관에 영향을 줄 전망으로 특히 휴대폰보다 저렴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주부들이나 휴대폰이 없는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 전화기 출시와 함께 고객이 부가서비스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전송, 발신자번호표시, 링고(통화연결음 서비스), 착신전환서비스 등을 묶어 최대 46% 할인된 KT 3 팩(Pack) 요금제도 출시한다.
KT 통화사업단 신경춘 단장은 "안 전화기를 통해 고객에게 기존의 집전화로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체된 유선전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까지 20만대, 2005년과 2006년에는 각 100만대 이상의 안 전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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