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 전성시대 온다
상태바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 전성시대 온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M·ATM·ADN 등 다양한 개념 부각 … 시장 선점 경쟁 점차 가열

ITM(Internet Traffic Management) 솔루션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ITM은 웹 트래픽을 유효한 웹 서버로 연결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ITM 솔루션은 IP 기반의 모든 e비즈니스를 최적화시키거나 무장애 무중단 e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트래픽을 제어하는 비즈니스의 코어 역할을 하는 첨단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신개념 등장으로 기존 ITM 시장 재편
지난 2002년, 인터넷 서비스의 활성화와 콘텐츠의 다양화 및 대용량화로 콘텐츠 요청, 콘텐츠 서비스에 의한 트래픽 양이 증가하면서 좀더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트래픽을 유효한 웹 서버로 연결해주거나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여러 솔루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솔루션들이 ITM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웹서버 대신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해주기 위한 캐시 서버, 서비스 서버들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서버 로드밸런싱 장비인 L4 스위치, 네트워크 대역폭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QoS 솔루션들이 대표적이다. 또 콘텐츠 및 웹서비스를 가장 빠르고 최단 거리에서 전송하기 위한 CDN, 인터넷 콘텐츠들의 흐름을 중간에서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콘텐츠 스위치 라우터 등도 ITM의 범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ITM 시장은 IP 기반의 e비즈니스 환경과 정책에 맞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세분화된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됐고, 선도 업체들에 의해 시장 카테고리가 재편성됐다. 즉,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 증가로 인한 트래픽의 폭증, IP 기반의 인터넷 및 엔터프라이즈 내부와 외부의 e비즈니스의 증가로 단순 트래픽 처리보다는 실질적인 e비즈니스 및 서비스의 안정성, 성능, 효율성 등이 이슈화 됐기 때문.
이에 따라 CDN 솔루션, 콘텐츠 스위치 라우터 부분에서 시장 재편이 시작돼 현재 STM(System Traffic Manage ment), ATM(Application Traffic Management), ADN (Application Delivery Network) 등의 새로운 개념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주요 외산 벤더로는 F5, 노텔, 라드웨어, 시스코 등이 있고, 국산 벤더로는 파이오링크, 엔피아 등이 대표적이다.

신시장 형성에 따른 선점 경쟁 본격화
다양한 솔루션으로 시장이 세분화되고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F5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ATM은 IP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 보안, 성능향상 등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에 관련된 리소스에 대한 트래픽 제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엔피아가 주창하고 있는 STM은 IP 기반의 e서비스, e비즈니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신뢰성있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부문의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제어해 무중단 무장애 e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최근에는 네트워크보다 애플리케이션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며 그 특성도 변화, 갈수록 복잡성이 증가하고 안정성이 요구되면서 네트워크의 설계 및 기능, 정책을 애플리케이션 운영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ADN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즉, 단순 트래픽 전송 관점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운영 관점의 네트워크로 변화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L4~7 스위치는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 보안, 품질, 성능 등이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벤더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ITM 개념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기업 내부간의 트래픽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시스템과 시스템 사이의 고속 데이터 전송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첨단 ITM 솔루션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와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보다 향상된 기능과 지능을 결합해 ITM 솔루션이 STM, ATM, ADN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IP 기반의 e서비스, e비즈니스의 최적화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첨단 ITM 솔루션으로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벤더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