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제 서비스 시장 ‘패권’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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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제 서비스 시장 ‘패권’ 자신 있다”
  • 승인 200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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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안철수연구소,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데이콤아이엔 등의 공동투자로 창설된 종합보안서비스 전문업체인 코코넛이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보안분야 중에서도 공짜라는 마인드에 젖은 서비스 분야를 개척,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만큼 코코넛의 5주년을 맞는 감격은 남다르다. 코코넛의 수장 조석일 사장을 만나 코코넛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글·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보안서비스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코코넛은 ‘진단-설계-구축-관리감시와 운영’으로 이어지는 ‘온고잉 보안컨설팅’을 지향하는 종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며, 침입탐지와 침입차단, 안티바이러스, VPN, 통합콘솔을 통한 365×7×24의 통합 관리 보안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IDC 환경 및 대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통해 지난 5년간 축척한 서비스 노하우야말로 코코넛의 자랑거리다.
조석일 코코넛 사장은 “매년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곤 했지만 창립 5주년을 맞는 올해야말로 코코넛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라며 “향후 관제를 주력으로 시장을 확대해왔고 앞으로는 관제서비스의 선두업체로서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조 사장은 지난 5년간 타 업체보다 관제서비스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직원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서비스가 부실하면 떠날 수밖에 없지만 오랜 노하우를 통해 경험을 쌓은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이 오늘의 코코넛을 있게 한 힘이다”며 “지난해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이탈고객이 줄었다. 이는 우량고객중심으로 관제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를 바탕으로 든든한 직원들과 함께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 제공 예정
한편 코코넛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보안 침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맥아피와 함께 이달내로 ‘IPS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IPS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고가의 IPS를 구입하지 않아도 능동적인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진화하는 해킹, 웜 바이러스 등에서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마인드가 어느정도 성숙했다고 보고 관제서비스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견실한 사업기반을 획득한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그동안 관제서비스라는 분야의 특성상 많은 투자가 수반돼왔다”며 “하지만 서비스도 이제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인식이 고객들에게도 자리잡혔고 고객층 역시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 본격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든 내외부적 조건이 갖춰졌다. 이제는 닷컴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 제조, 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 관제를 적용시키며 수익창출은 물론 시장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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