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시큐리티는 지난 10월 27일 `RSA 시큐어월드 2004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 국내 보안관련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RSA 시큐리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의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 공략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갈 예정이다.

RSA 시큐리티는 기업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이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교환하는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RSA 시큐리티의 포트폴리오에는 아이덴티티 확인과 액세스 관리, 모바일 & 원격 접속 보안, 기업 접속 보안과 안전한 거래를 위한 솔루션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 모두는 e-시큐리티 부문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RSA시큐리티의 마크 리브스(Marke Reeve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채널 수를 확대하고, 한국에서 지사 설립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채널 파트너로는 싸이클롭스, 모다정보통신, 인터콤, 넷시큐어테크놀러지가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은 RSA가 관리하고 있는 28개국 지사중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연말경 한국 대형 통신업체와 B2C 관련 사업에 관해 계약을 체결,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RSA시큐리티는 삼성, 현대, BC카드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금융, 제조 등 각 분야에서 빠르게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RSA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AOL과의 파트너십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B2B는 물론 B2C 부문에서 고객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