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비 효율성 극대화 ‘오라클 그리드 컴퓨팅’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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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비 효율성 극대화 ‘오라클 그리드 컴퓨팅’이 책임진다
  • 승인 2004.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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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은 지난달 오라클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월드 서울’을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 오라클의 10g 제품을 통한 그리드 컴퓨팅 전략과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방한한 로버트 쉼프(Robert Shimp) 오라클 기술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만났다.
글·이재봉 기자·jblee@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오라클 그리드 컴퓨팅 전략이 발표된 후 올해 1월에 이 전략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서버, 매니지먼트 등의 10g 제품이 출시됐다.
로버트 쉼프 부사장은 “현재 그리드 컴퓨팅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산 시스템에 가동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10g 제품을 출시해 그리드 컴퓨팅 전략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드 컴퓨팅이 패러다임 주도
그리드 전략은 기술적인 특성상 금융, 통신, 생명공학 부문에 구축되어 왔지만 차츰 자동차, 소매업 고객사들도 그리드 컴퓨팅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오라클의 그리드 지원 제품은 크게 웹애플리케이션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기반 기술 제품군과 ERP, CRM, SCM 등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으로 구별할 수 있다.
오라클이 그리고 있는 그리드 청사진은 자사 기반 기술 제품군에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제품을 접목시키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들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 정책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그리드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도출한다는 것이다.
로버트 쉼프 부사장은 IBM의 그리드 전략과의 차이에 대해 “오라클과 IBM의 그리드 전략의 원천적인 차이점은 그리드를 구현하는데 있어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 중 어느 분야에 중점을 두느냐”라며 “구체적으로 IBM의 그리드는 과학적 컴퓨팅에 초점을 두고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렬적 기능이 필요하다. 반면 오라클은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를 위한 그리드로써 ERP, CRM, SCM 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같은 차이점으로 이기종 환경의 전산 운영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 그리드를 소프트웨어로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그리드 컴퓨팅 도입 확산과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솔루션 개발을 위한 관련 업계의 컨소시엄인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얼라이언스(EGA)’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드 컴퓨팅은 단순한 개발 제품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제품들의 조합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오라클은 EGA에 참여해 상호운영성이 증대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컴퓨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GA는 EMC, 후지쯔, 지멘스, HP, NEC,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썬 등이 참여해 그리드 컴퓨팅 도입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오라클은 비용절감, 데이터 통합 그리고 산업 통합이라는 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그리드 컴퓨팅 확산, 소프트웨어 및 아키텍처를 산업별 요구사항에 맞춤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그리고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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