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안철수연구소가 3개월여에 걸쳐 공동 진행한 보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농협은 전국 영업점 5천여 사무소의 모든 PC와 자동화 기기에 대해 바이러스나 웜 등 보안 위협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중앙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농협은 전용망, 인터넷망, VPN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실시간 자동 V3 업데이트는 물론 각 영업점의 통합단말기, 자동화기기 등 모든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및 보안 위협 상황을 중앙의 시스템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및 추적하고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정규 안철수연구소 이사는 "지난 1.25 인터넷 대란 이후 웜을 필두로 한 지능적인 보안 위협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웜은 한 대의 PC가 피해를 입으면 모든 네트워크에 피해를 일으키는 특성이 있어 개인 사용자가 일일이 PC 보안 관리를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바이러스 중앙관리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 분석 및 통합 관리함으로써 개별 PC는 물론 기업 네트워크 보안의 안전을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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