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권 획득에 대해 데이콤측은 사우디 현지 컨소시엄인 베인이 데이콤의 컨설팅과 통신사업 노하우를 지원받아 이뤄낸 성과라며 향후 국내 통신사업 및 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콤은 1단계로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10명의 통신사업 및 기술 전문가를 사우디 현지로 파견해 베인의 사업권 획득을 위한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데이콤은 베인 컨소시엄의 사업권 획득을 위한 사업계획서 컨설팅 대금으로 총 14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금년 말까지는 통신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대가로 170만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는 2억불 규모의 BOT(Build Operation Transfer) 방식 또는 컨설팅으로 통신설비 구축·운용 지원 및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을 베인과 협의 중이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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