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그놀리아는 휴대폰에서 기지국으로 무선데이터를 송신할 때 송신 데이터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모바일 다이버시티(Mobile Diversity) 특허기술(DiversityPlus)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관련기술 공동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다이버시티 기술은 화상전화, MMS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 송신시 송신 데이터의 용량을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휴대폰에 칩(Chip) 형태로 탑재돼 기존 네트워크의 변경이나 용량 증설 없이 데이터 송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텔레콤은 다이버시티 칩셋 구매시 최혜국 권리를 확보, 향후 상용화에 필수적인 원가경쟁력을 갖게 됨은 물론 매그놀리아와의 공동마케팅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의 칩셋 독점 사업권도 확보하게 된 가운데 다이버시티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은 2005년 하반기부터 상용화 될 전망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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