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용성·비즈니스연속성 솔루션을 찾는다면 ‘맨텍’과 상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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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용성·비즈니스연속성 솔루션을 찾는다면 ‘맨텍’과 상담하라”
  • 승인 2004.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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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고가용성(HA) 솔루션만을 고집하던 맨텍이 최근 HA(High Availability) 전문업체가 아니라 HA(Highest Availability) 리더를 표방하고 나섰다. 단순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최근 맨텍의 행보를 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치부할 일은 아니다. 맨텍은 최근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와 폴트 톨러런스 솔루션 2종을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했으며, 장애처리시스템(EMS)을 자체 개발해 고객 서비스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금까지의 상황만 놓고 본다면 맨텍의 변신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글·권혁범 기자·kino@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국내 클러스터링 및 고가용성(HA) 소프트웨어 시장을 언급하면서 맨텍(대표 김형일 www.mantech.co.kr)을 제외한다면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다. 지난 94년 HA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지금껏 계속 한 우물만 파고 있는 업체가 바로 맨텍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HA 전문업체하면 맨텍이 떠오를 정도로 맨텍은 국내 HA 시장에서 막강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요 몇 년 사이 맨텍은 HA 전문업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는 중이다. 맨텍이 생각하는 진정한 HA 시스템이란 단순히 서버 장애에 대한 페일오버(Fail-over)가 아니라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서비스 가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페일 오버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환경이야말로 항상 정보의 가용성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컴퓨팅 환경이라는 판단 하에, 맨텍은 최근 HA 및 BCP 전문업체로 거듭나는 중이다.

HA 뿐 아니라 BCP에서도 ‘전문가’
기존 HA 솔루션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맨텍이 새롭게 준비한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 美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 전문업체 고어헤드소프트웨어의 ‘셀프릴라이언트(SR)’와 올 5월에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한 美 폴트 톨러런스(Fault Tolerance) 솔루션 전문업체 마라톤테크놀로지의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 서버’가 바로 그것이다.
‘셀프릴라이언트’는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무정지 환경을 지원하는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다. HA나 폴트 톨러런트라면 몰라도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라는 말은 생소하기 그지없다. 이에 대해 맨텍은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는 오픈 환경에서 폴트 톨러런트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일종의 개발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99.999% 이상의 고가용성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는 물론, 현재의 모든 프로세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서비스 가용성 미드웨어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김형일 맨텍 사장은 “기존 HA 소프트웨어는 99.99%의 가용성을 지원한다. 하지만 프론트 엔드에서는 이 정도의 가용성으로는 부족하다. 고객들은 무정지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99.999%의 가용성을 요구한다. 고어헤드의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 ‘셀프릴라이언트’는 바로 이와 같은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구축된 사례는 많지 않다.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 고객이 모토로라 단 한 곳뿐이었을 정도(현재는 18개사)로 부진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맨텍은 국내 HA 시장에서의 일인자답게 국내에서만 새로운 고객을 TDI, 삼성전자, KT 등 3개사나 발굴해 냈다. 특히 통신사업자가 전부이던 ‘셀프릴라이언트’의 고객층을 제조업으로 확산시켰다는 점은 고어헤드가 감격해 마지않는 부분이다. 맨텍은 향후 금융 서비스, 항공, 방위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서비스 가용성 미들웨어·F/T 제품 라인업 추가
가장 최근 제품 라인업에 추가된 마라톤의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 서버’는 윈도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폴트 톨러런트 솔루션이다. 메인프레임과 동일한 아키텍처로 설계된 이 제품은 물리적인 시스템 자원의 장애 발생시에도 메모리상의 트랜잭션 및 클라이언트 세션이 지속적으로 유지돼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모든 프로세싱과 I/O 요청에 대해 물리적인 두 대의 시스템이 동일한 스테이지로 처리하므로 응용 프로그램 및 데이터에 대해 연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장애 발생이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물론, 연산 중에 발생하는 모든 장애가 서비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99.999%의 가용성이 보장된다. 이 밖에 밀리세컨드 단위의 장애 감지와 복구 기능을 제공하며, 시스템 운영 중에도 복구 및 유지보수 작업이 간편해 제조업체, 방송국, 홈쇼핑, 콜센터 등 365일 24시간 중단없이 저비용으로 무정지 환경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맨텍은 새롭게 추가한 두 가지 제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이 달 20일에 진행하는 ‘맨텍 비즈니스 컨티뉴어티 2005’ 세미나에서 ‘셀프릴라이언트’와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 서버’ 소개 및 구체적인 사례, 데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맨텍은 당분간 ‘셀프릴라이언트’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내에 5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 서버’도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연말까지 3개의 레퍼런스 확보를 목표로 영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김형일 사장은 “현재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HA의 고급화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응으로 맨텍은 신제품의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HA에 새로운 제품과의 연동이나 ‘셀프릴라이언트’ 및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 서버’와 같은 신제품을 기존 고객들과 물론이고, 기존 HA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서서히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고객 서비스 강화로 성공적 변신 ‘장담’
HA 시스템이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다운된다면 해당 HA 제품은 퇴출되는 것이 HA 시장의 특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텍이 10년 이상 이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맨텍이 말하는 경쟁력은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기술력 제공과 예산에 합당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텍에게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다름 아닌 고객 서비스다.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커스터마이징과 실시간 장애 복구 서비스는 맨텍이 여타 업체들과 차별되는 부분이자,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는 요소다.
한 예로 맨텍이 경쟁사보다 앞서 지난 1998년에 SAP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모듈을 개발한 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도 클러스터링 및 가용성 소프트웨어로 레가토 제품을 사용중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레가토 램 제품만 하더라도 40노드를 넘어선다. 맨텍의 커스터마이징 능력이 빛을 발휘하는 부분이다.
최근 맨텍은 대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장애처리시스템(EMS)을 개발, 금결원을 비롯해 약 10여개사에 무료로 운영중이다. 맨텍이 개발한 EMS는 레가토 서버에서 발생하는 로고를 수집해 장애 여부를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기업의 전산 담당자와 맨텍 엔지니어에게 동시에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전송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김형일 사장은 “얼마나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공급하는가도 중요하지만, HA 시장에서는 얼마나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하느냐도 중요하다. 맨텍은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를 고객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적해온 지식과 기술력,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급변하는 21세기에서 업체 경쟁력을 높여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I·N·T·E·R·V·I·E·W

SR·버추얼 FT 서버 신제품에 영업력 ‘올인’

올해 사업 평가 및 전망은.
맨텍이 새로운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맨텍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업은 레가토소프트웨어의 ‘램(LAAM)’으로 대표되는 기존 HA 사업이다. 윈도 플랫폼과 리눅스 플랫폼의 클러스터 구성에 주로 활용되는 이 제품은 올해 리눅스의 약진에 힘입어 공기업과 온라인 전문업체에 대거 공급됐다. 국사편찬위원회, 옥션, 사이버MBA, 넷피아, 광양제철소 등 신규 고객 증가로, 맨텍은 올해 리눅스 플랫폼에서만 전년대비 300%의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윈도 플랫폼 매출도 리눅스에 견줄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윈도 플랫폼을 사용하는 정부 및 산하 기관의 공공 서비스와 제조업체의 공정자동화 등에도 HA 도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맨텍의 올해 윈도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됐다. 생산효율성 증진을 위해 공정자동화에 HA 환경을 구축한 현대/기아자동차와 포스코는 올해 대표적인 사례다.

새로운 솔루션이 제품 라인업에 많이 추가됐는데.
HA 및 BCP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고어헤드의 ‘셀프릴라이언트’와 마라톤의 ‘버추얼 FT서버’가 새롭게 추가됐다. ‘셀프릴라이언트’는 통신사업자에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 폴트 톨러런스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제품이며, ‘버추얼 FT서버’는 인텔 베이스에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의 변화를 주지 않고 가용성과 세션을 유지시켜주는 폴트 톨러런스 솔루션이다. 이 제품들은 맨텍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사업 계획 및 포부는.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HA의 고급화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응으로 신제품의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중이다. 기존 HA에 새로운 제품과의 연동이나 ‘셀프릴라이언트(SR)’ 및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FT) 서버’와 같은 신제품을 기존 고객과 기존 HA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서서히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0월 20일에 개최되는 ‘맨텍 비즈니스 컨티뉴어티 2005’ 세미나에서는 이와 같은 신제품 소개는 물론, 구체적인 사례, 데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당분간은 ‘셀프릴라이언트’에 마케팅을 집중시켜 올해 내로 5개정도의 레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인듀어런스 버추얼 폴트 톨러런스 서버’도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올해 3군데의 레퍼런스를 목표로 영업을 하고 있다.

김형일 맨텍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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