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KVM 스위치’ 활성화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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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KVM 스위치’ 활성화 멀지 않았다
  • 승인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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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M(Keyboard Mouse Monitor) 스위치 개척자인 라리탄이 국내시장에서 시큐어 리모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무기로 통신, 금융, 공공 시장에 포문을 열었다. 매년 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라리탄코리아는 8월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전년 대비 2배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리탄 아태지역 부사장 겸 국내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시드니 황(Sidney Huang)을 만나 향후 행보를 들어봤다.

글·이재봉 기자·jblee@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라리탄은 지난 1989년 처음으로 KVM 스위치를 개발, 현재까지 KVM 스위치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국내 KVM 스위치 시장은 초기 성장 단계지만 세계적인 KVM 시장 성장 추세에 따라 국내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시큐어 리모트 관리 시스템에 집중
시드니 황 부사장은 “KVM 스위치는 이기종 서버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에서 관리할 수 있어 비용과 공간을 줄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약 80억달러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라리탄은 지난해까지 약 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라리탄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시큐어 리모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이는 IP를 통해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에 접속, 관리하는 방식으로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기계실 내부 자원을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단일화해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취약했던 외부 침입, 로그, 데이터 등 보안성을 보완한 시스템이다.
이 같은 시큐어 리모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라리탄은 향후에 IT 매지니먼트 인프라스트럭처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보안 원격 장비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IT 인프라 장비 관리자들이 쉽고 능률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관리할 IT 장비를 확대하고 무선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전년 대비 100% 성장 자신
국내 시장 확대와 관련 황 부사장은 “라리탄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통신, 금융, 교육 및 공공 분야로 그동안 KT, 포스코, 교육 및 공공 기관에 상당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사이트는 향후 추가적인 KVM 스위치 도입 계획을 갖고 있어 시장 확산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SMB 시장을 겨냥해 8, 16, 31개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 내에서 지난 8월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돌파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00%의 추가 성장을 기대한다”며 “지난달에 있었던 부산 ITU 2004 행사에 참석해 리셀러 네트워크를 구성해 향후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선진인포텍과 SMI 등 2개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라리탄은 글로벌한 리셀러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언제든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상관없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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