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는 백업 및 복구 소프트웨어 기업인 단츠(Dantz)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984년에 설립된 단츠는 중소 기업(이하 SMB) 시장을 위한 백업 및 복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EMC는 2000년 이후에 15개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

단츠의 레트로스펙트(Retrospect) 제품군은 파일 서버, 데스크탑, 노트북, 주요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백업과 복구 기능을 수행한다. 레트로스펙트의 높은 백업 성능, 자동 데스크탑 및 노트북 백업, 편의성과 개방성, 원스톱 복구 및 디스크 백업 기능 등은 EMC 고객이 소규모 단위는 물론 전사적 차원의 통합된 정보 보호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EMC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이번 단츠 인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MB용 백업 및 복구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려는 EMC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재 EMC의 많은 제품군은 대형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단츠의 제품군은 SMB 시장에 특화된 EMC 최초의 SMB 전문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