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 전 산업군으로 확산 본격화된다
상태바
RFID 기술, 전 산업군으로 확산 본격화된다
  • [dataNet] 이재봉 기자
  • 승인 2004.10.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IC칩에 내장된 정보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원격에서 정보를 읽어내는 기술로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의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RFID/USN협회는 RFID 기술의 도입과 응용은 IT 산업뿐만 아니라 전통 산업으로 분류되어 온 물류, 유통, 국방, 조달, 건설, 교통, 제조, 서비스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 산업구조와 인간의 생활방식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산업분야로서 각광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RFID를 차세대 IT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분야로 보고 오래전부터 RFID 관련 기술과 연구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매년 약 20∼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경우 정부, 지자체 및 공공부문은 해당기관별로 도입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산업자원부 조달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한국공항공단은 정통부 RFID 시범사업 적용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시범 사업 일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강남구청, 충북, 부산, 대구 등 지자체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RFID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통분야는 롯데쇼핑과 이마트 등 국내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2005년까지 RFID 도입을 위한 자체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실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물류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RFID 도입 적용이 가장 앞서가는 분야입니다. 특히 육상물류, 해운물류, 항공물류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추진중이며 창고관리, 화물추적 및 물류센터에서도 활발하게 RFID 적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조부문은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서 자동차 생산공정을 RFID를 적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의료, 제약부문에서도 삼성의료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축수산물분야도 농림부를 중심으로 한우 트레이스어빌리티(Traceability) 추진 계획하에 RFID 테그 가격변동에 따라 2005년도 SCM 구축, 2006년 이후 돼지 등 기타 가축에 적용을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