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 네트워크로 하나된 세계를 여는 개발자들의 공용어`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썬의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오라클, SAP, AMD, EMC, 컴퓨웨어 등을 비롯한 10여개의 국내 선두 IT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개의 기조연설과 개발자 세션 2개 트랙, 실습을 위한 개방 연구실 등으로 구성 됐다. 새롭게 발표된 J2SE 5.0과 앞으로 출시될 솔라리스 10, 자바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선보인 썬은 모바일, 웹서비스, 자바 게임 등을 통해 자바로 구현되는 미래의 소프트웨어 업계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자바의 아버지 제임스 고슬링은 `자바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가졌다.
제임스 고슬링은 "경제 불황과 기술분야의 거품현상에도 불구하고 자바와 인터넷의 미래는 밝다고 예언하며, 오픈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자바 기술의 성장을 통해 진정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구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썬 유원식 사장은 "썬 테크데이는 자바의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나가야 할 미래상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업계의 기라성 같은 전문가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의 동향을 파악하고 자바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내 자바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