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IT 분야는 특성상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이 많고, 인터넷과 메신저 채팅 등으로 인해 우리말 훼손은 물론 은어가 남발하고 있어, IT 업계 종사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외에도 사용자들로부터 IT 용어 한글화에 대한 의견을 듣는 웹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hangul/)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시작해 열 달째를 맞고 있는 이 사이트를 통해 현재 접수된 네티즌의 의견만도 500여 건에 이른다. 이 중 약 12%가 이미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즉시 반영했거나 또는 차기 버전에 반영될 예정이며, 현재 내부에서 반영 여부를 논의중인 의견도 약 30% 가량 된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한글 용어의 올바른 표기법에 관한 안내는 물론 사용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도 게시하고 있다. <이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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